상임고문 인사말


프랑스에 근대올림픽대회를 주창한 쿠베르탱이 있다면,
한국에는 국제민속체육올림픽 창설한 강신복이 있습니다.

지난 2020년 11월 2일 국제민속체육위원회를 창설한 강신복 위원장은 제가 제일 아끼고, 사랑하는 후배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가장 미안하게 생각하는 후배이기도 합니다. 강신복 위원장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제가 초선 국회의원시절인 지난 1993년 7월경으로 생각이 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의 일입니다. 강 위원장이 ‘월간 잡지 〈광고와 시〉를 창간했다’며 기쁜 마음으로 창간호를 가지고 국회 사무실로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2000년 2월경 “〈김대중 대통령의 어제, 오늘〉책을 출판했다”며 또 국회로 찾아 왔고, 2002년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 때 국회 본청으로 3번째 찾아왔습니다. 손에는 굴렁쇠가 이었습니다. 그 당시 내가 바쁜 모습으로 보였는지 강 위원장은 인사를 하자마자 “위원장님, 이번에 제가 개발한 굴렁쇠입니다. 남녀노소 유산소운동 비만퇴치 으뜸 운동기구”라고 말하고는 곧바로 사무실 한쪽 공간에서 굴렁쇠를 시연하고는 “위원장님이 바쁘시면 다음에 오겠다.”라고 짧게 말을 하고 사무실을 떠났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한참 흐르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서거하고 강 위원장이 김대중대통령 국장(國葬) 장의위원으로 활동하면서부터 만나는 횟수가 자연 많아졌고, 특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화요일마다 국립현충원에 계시는 김대중 대통령님께 참배하는 모임에서 자주 만나면서 강 위원장에 대해 자세히 잘 알 수가 있었습니다. 역사적 기록인 책도 여러 권 냈습니다. 강 위원장의 삶은 한마디로 오뚝이의 삶이었습니다. 들풀처럼 바람에 쓰러줘도 다시 일어나는 삶이었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어떤 부탁도 없었습니다. 참으로 대단합니다. 지난 2021년 8월 말경 국제민속체육위원회 제1차 홍보백서 책 제목처럼 〈20년 인고의 세월 속에 꽃을 피우다〉가 드디어 결실을 맺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명실상부 국제기구의 하나인 국제민속위원회를 창설한 강 위원장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영웅이자, 전 세계가 존경과 찬사를 보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우울하고, 경제마저 어려운 시점에서 지난 1988년 88서울올림픽 개회식에서 윤태웅(8세)군이 어두움을 밝히면서 굴린 굴렁쇠의 신화, 팡파르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찬사를 받았듯이 이번에 창설(2020.11.02)한 국제민속체육위원회(IFC)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쌍벽을 이루면서 대한민국의 국운융성과 영광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88굴렁쇠 하나가 지구촌 비만퇴치와 우리 위원회가 세계를 이끌게 되었으니 아니 위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근대올림픽을 주창한 프랑스 쿠베르탱보다 더 위대한 국제민속체육올림픽을 창설한 강신복 위원장께 존경과 찬사를 보냅니다. 아울러 우리 위원회의 무궁한 발전은 대한민국 국민의 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주지하면서 인사말을 마칠까 합니다. 홈페이지 개설을 축하드리며, 그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위원회와 강신복 창설위원장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상임고문 최 재 승 배상

<strong>최재승</strong> 상임고문

최재승 상임고문

CHOI JAE SEUNG

  • 전) 국회의원 (3선 · 제 14 · 15 · 1대)
  • 새천년민주당 사무총장
  •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
  • 2002한일월드컵 조직위원회 위원
  • 대한태권도협회 상임고문
  • 김대중 총재 보좌관ㆍ비서실 차장
국제민속체육위원회

© 2022 IFC. all rights reserved.